1분만에 입장권 '매진'…대구 풍등날리기 '엑소급' 인기

입력 2017-04-02 18:41  

1분만에 입장권 '매진'…대구 풍등날리기 '엑소급' 인기

"엑소 공연티켓도 아니고" 불만 글, 티켓 양도 요청 쇄도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에서 열리는 달구벌 관등놀이 소원풍등날리기 행사장 입장권이 1차에 이어 2차 예매에서도 순식간에 동났다.

행사 주관사인 씨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오후 11시 인터파크에서 오픈한 2차 예매분이 1분 만에 매진됐다고 2일 밝혔다.

2차 예매 분량은 그린존 600장, 핑크존 2천장이다. 핑크존은 당초 1천500장을 계획했다가 500장을 늘렸다.

그린존은 2만원짜리 티켓 1장으로 4명이 들어가 풍등을 날리는 그라운드석이다.핑크존은 관람·촬영을 하도록 마련한 스탠드석이다. 1만원짜리 티켓 1장으로 2명이 들어갈 수 있다.

지난 25일 같은 시각에 한 1차 예매(그린존 600장, 핑크존 1천500장)도 30여초 만에 끝났다.

예매사이트 게시판은 예매하지 못한 사람들의 아우성으로 들끓었다.

"엑소 티케팅도 아니고 1분도 안 돼 만날 매진이냐"는 항의성 글부터 티켓 양도 요청, 환불 티켓 문의까지 이어졌다.






인터넷 중고카페에서는 그린존이 10만원, 핑크존이 5만원을 호가하지만 파는 사람보다 사겠다는 사람이 줄을 이었다.

풍등날리기 티켓 '예매 전쟁'은 이미 예고됐다. 지난해 행사 영상이 SNS와 유튜브 등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도깨비'에 풍등을 날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참여 열기에 불을 붙였다.

주최 측인 대구시와 대구불교총연합회는 행사 당일인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행사장인 두류야구장 현장에서 무료 관람석(옐로우존) 티켓 5천장을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손태진 씨투엔터테인먼트 총괄본부장은 "안전을 위해 입장권 수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며 "안전관리 비용을 지난해보다 3배 늘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yi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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