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선수·김덕철 심판 수상…3일 시상식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U-20 4개국 축구대회 잠비아전에서 큰 부상으로 의식을 잃은 정태욱 선수에게 응급조치를 취한 이상민(숭실대) 선수와 김덕철 심판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한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정 선수가 경기 중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 선수와 머리를 부딪쳐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은
평소 교육받은 대로 정 선수의 입을 벌려 기도를 확보하고 인공호흡을 시행했다.
신속한 초동대처로 정 선수는 의식을 되찾고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 선수는 경추(목뼈) 미세 골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았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다.
시상식은 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복지부 서울사무실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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