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등 정유3사 직원연봉…삼성전자 제쳐(종합)

입력 2017-04-02 20:24  

SK에너지 등 정유3사 직원연봉…삼성전자 제쳐(종합)

SK에너지 1억3천600만원…비상장·상장 전체 1위

GS칼텍스 1억1천313만원, 에쓰오일 1억1천81만원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 등 비상장 정유사 직원들이 삼성전자 직원 평균연봉을 제치고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2일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SK에너지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3천600만원이었다. 12월 결산법인 비상장사와 상장사를 포함, '연봉킹'이었다.

GS칼텍스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1천313만2천원이었다.

에쓰오일의 직원 평균연봉은 1억1천81만원이었다.

이들 3사의 연봉은 삼성전자의 직원 평균연봉 1억700만원을 넘어서는 국내 최정상급 연봉이다.

SK이노베이션(1억100만원), 현대오일뱅크(9천100만원) 등 다른 정유사 직원 평균연봉도 1억원을 넘어서거나 9천만원대로 고액이었다.

12월 결산 상장 법인끼리의 비교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 SK텔레콤[017670](1억200만원)이 2위, SK이노베이션[096770]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지난 한 해 보수로 25억438만6천원을 받았다.

김준 SK에너지 대표이사는 10억9천500만원을 수령했다.

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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