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런던 우호도시 됐다…박원순·사디크 칸 정책 협력기로

입력 2017-04-04 10:00  

서울·런던 우호도시 됐다…박원순·사디크 칸 정책 협력기로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과 런던이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경제민주화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혁신 등 9개 분야에서 협력기로 했다.

유럽 순방 중인 박원순 시장과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3일(현지시간) 런던시청에서 우호협력도시 협정서를 체결했다.

두 사람은 인권변호사와 시민단체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 시장은 위코노믹스, 칸 시장은 모두를 위한 행정을 내세우며 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일본 NHK가 소개한 세계 개성파 시장 4명에 함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서 서울과 런던은 지난달 29일 파리시청에서 파리시와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국제 자동차 환경등급제를 도입기로 의기투합했다.

서울과 런던은 2015년 12월 우호 및 협력관계 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 협력분야를 세분화했다.

이들은 11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리는 2017 세계도시문화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기로 합의했다.

세계도시문화포럼은 2012년 런던시장 주도로 공식 발족한 도시간 문화정책 네트워크 회의다. 32개 회원 도시가 있으며 서울은 지난해 참여했다.

또 박 시장은 9월부터 열리는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런던을 게스트 시티로 초청했다.

서울이 의장도시를 맡은 국제기구인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동참도 제안했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에는 런던시가 1시간에 걸쳐 경제민주화 정책 등 정책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칸 시장과 다방면에서 공감대가 있는 만큼 실질적 교류로 세계도시 시민 삶에 보탬이 되는 협력 분야를 발굴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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