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대가 2019학년도 대입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단순화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소프트웨어(SW) 특기자 전형을 신설한다.
부산대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수시모집으로 3천61명(67.8%), 정시모집으로 1천455명(32.2%)을 뽑기로 했다.
이는 2018년 수시 3천79명(68.6%), 정시 1천411명(31.4%)에 비해 수시모집 비율은 줄이고 정시는 0.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입학전형의 간소화를 위해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Ⅰ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자연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3개 영역에서 2개 영역으로 줄였다.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고 모집단위별 전공 역량이 뛰어난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수시모집에 학생부종합전형Ⅱ를 운영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비, 지난해 부산대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정시모집에 SW특기자전형을 신설했다.
부산대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오는 28일 최종 확정된다.
확정된 내용은 28일부터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go.pusa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민 부산대 입학본부장은 "큰 틀은 전년과 같으나 입학전형을 보다 간소화하고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한 점 등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