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활동을 돕는 '지역기업 주도형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국에 지사 또는 거래처를 확보한 지역 중소기업이 다른 중소기업의 바이어 발굴과 현지 상담회 등 마케팅활동을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제진흥원은 이런 방식의 공동 마케팅활동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해 2개의 그룹을 확정하고 해당 그룹의 공동 마케팅 비용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 그룹에는 지역 중소기업 4개사가 참여하는데 외국에 지사나 거래를 확보한 기업이 참여 기업을 주도적으로 선정한다.
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 간 공동 마케팅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대규모 국외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에 접속해 이달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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