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이민학회(회장 이규용)은 오는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재외동포·이주민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토론회는 개회식 후 제1, 제2 회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제3회의에서 종합토론을 한다.
제1회의 주제인 '동포·이민청 설립'에 대해서는 임채완 재외동포연구원장, 윤황 선문대 교수, 양명호 전남대 교수 등이 주제를 발표하며 김판준 길림사범대 교수, 송석원 경희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회의는 '국내 동포 및 이민자 사회통합청책'을 주제로 곽재석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장, 이석인 목포대 교수, 박찬석 공주교대 교수가 발표를 한 후 이선 중국동포연합총회 부회장, 박옥선 구로구상공인회 이사 등과 토론을 벌인다.
이구용 회장은 "국내 거주 동포·다문화 인구가 200만 명을 넘어섰음에도 이들을 위한 법적·정책적 논의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라며 "동포·이주민과 더불어 상생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통합 정부기구의 설립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연구원의 임채완 원장은 "대한민국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동포·이주민을 어떻게 끌어안고 활용할 것인가는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대선에서 이들에 관한 정책이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학자와 현장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는 토론회"라고 소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재외동포포럼, 전남대세계한상문화연구단, 선문대한국학연구소, 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국제한민족재단, 동북아평화연대, 지구촌동포연대, 광주시 고려인마을, 고려인지원센터 너머 등이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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