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청도 소싸움축제에 약 20만명이 다녀갔다.
청도군은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열린 소싸움축제에 19만7천여명이 찾았고 매출 7억2천500만원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매출 가운데 11.8%는 청도공영사업공사 수익이다.
첫날 개막식에는 3만5천여명을 모였다. 갬블경기를 한 지난 2일에는 약 10만명이 참가했다.
이재원 문화관광과 담당관은 "비가 오는 바람에 방문객이 지난해 24만명 보다 조금 줄었다"며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 경기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소싸움 대회에는 96마리가 총상금 1억1천220만원을 걸고 격돌을 펼쳤다.
백두(881㎏ 이상) 등 체급별로 싸움소 6마리가 우승해 상금 600만원씩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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