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7년 열린 관광지'로 정선 삼탄아트마인 등 6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열린관광지란 장애인, 고령 인구, 영·유아 동반 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불편이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관광지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는 ▲ 정선 삼탄아트마인 ▲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 고령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 ▲ 양평 세미원 ▲ 제주도 천지연폭포 등이다.
선정된 관광지는 앞으로 화장실, 편의시설, 경사로 등 시설의 개·보수와 관광 안내체계 정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황명선 문체부 관광정책실장은 "통계청의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영·유아 가족, 65세 이상 고령 인구 등, 무장애 관광지가 있어야 하는 인구는 최소 1천600만 명으로 추산된다"며 "우리나라의 고령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하면 열린 관광지의 필요성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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