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와인이 서울시민 입맛 사냥에 나섰다.
영동군은 지난 2일 보행자 전용거리가 열린 서울 세종대로에서 관내 와이너리 6곳이 참여해 길거리 홍보전을 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서울시와 체결한 교류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6월까지 매월 첫째 주 일요일 이곳에서 와인 홍보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행사에는 '샤토미소', '여포의 꿈', '베베 와인', '블루벨리 와인', 시나브로 와인', '원 와인' 등 영동지역서 생산되는 대표 브랜드가 출품됐다.
시음회를 비롯해 즉석에서 와인 라벨을 제작해 붙이는 '나만의 와인 만들기' 행사 등도 펼쳐졌다.
군은 5월 행사에 이 지역 와인 50여종을 출품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여러 가지 빛깔과 향을 내고, 알코올 농도도 다양해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국산 와인의 우수성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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