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등에 게임 최적화…기기 구매자에게 10만원 아이템도 증정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국내 모바일 게임 중에서 최고 흥행 성공을 거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삼성전자[005930]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8과 손을 잡았다.
레볼루션의 제작사인 넷마블게임즈는 삼성전자와 게임 그래픽 개선 등의 전략적 기술 협력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갤럭시S8의 18.5대 9 비율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레볼루션을 최적화해 탁 트인 시야의 게임 플레이를 구현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액정 테두리를 최소화하고 홈버튼을 없애 스마트폰 본체의 대부분을 화면으로 활용하는 기술이다.
또 차세대 그래픽 기술 표준인 '불칸'을 지원하는 갤럭시S8의 성능에도 레볼루션을 대응시켜 종전보다 더 향상된 품질의 그래픽을 즐길 수 있게 했다고 넷마블은 전했다.
스마트폰을 PC 모니터 화면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삼성 덱스'와 여러 화면을 동시에 열어 작업하는 멀티테스킹 등 갤럭시S8의 주요 기능에도 레볼루션의 최적화가 이뤄진다.
넷마블은 다음 달 31일까지 갤럭시 S8을 구매한 사람에게 '마르프의 가호', '축복받은 강화주문서 선택상자' 등 1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갤럭시S8으로 레볼루션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최고의 게임 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3일부터 전국 3천여 개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에서 S8에 구동되는 레볼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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