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한 유소연(27·메디힐)이 여자골프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끝난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렉시 톰프슨(미국)과 연장전 끝에 정상에 오른 유소연은 지난주 3위에서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2위였던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3위로 내려섰다.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한 톰프슨은 지난주 9위에서 4위로 껑충 뛰었다.
10위 안에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 외에 5위 전인지, 7위 박인비, 9위 양희영 등이 포진했다.
전날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영(25·한화)은 55위에서 43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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