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육군 8군단은 3일 군단 사령부에서 박한기 부대장을 비롯한 예하 부대 지휘관과 참모,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창설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지휘관과 장병들은 부대창설 의미를 되새기고 일전불사의 정신무장과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로 조국수호 의지를 다졌다.
박한기 군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배 전우들의 값진 피와 땀으로 이루어졌음을 명심하고 위국헌신의 시대적 소명을 가슴에 새겨야 한다"며 "현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명확히 인식하고 선승구전(先勝求戰)의 정신적 자세 확립과 최상의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87년 4월 1일 창설된 육군 8군단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위협으로부터 태백준령과 영동지역을 지켜낸 안보수호자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전군에서 유일하게 GP·GOP·해안경계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고 있는 부대로,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해 완전작전이 가능한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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