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유현민 기자 = 쌍용자동차는 3월 한 달간 내수 9천229대, 수출 3천763대 등 전년 동기보다 0.1% 줄어든 1만2천9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반적인 수요 침체로 전년보다 3월 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월부터 비교하면 3개월 연속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1만816대가 팔린 2월과 비교하면 20.1%가 증가했다.
수출보다는 내수에서 선전했다.
쌍용차 재기의 일등공신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3월 내수에서 5천424대가 팔렸다. 덕분에 쌍용차의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1분기 누적으로는 내수 2만4천350대, 수출 9천878대 등 3만4천228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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