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업이익 4천175억원…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규모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한 달간 내수 1만510대, 수출 1만4천77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총 2만5천2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내수는 2.7% 늘었고, 수출은 5.5% 증가했다.
3월 내수 시장에서 SM6는 2017년형 출시와 아메시스트 블랙 색상 모델의 추가에 힘입어 전달보다 24.3% 늘어난 4천848대가 팔렸다.
1~2월 공급부족을 겪었던 QM3는 정상 출고가 가능해지면서 지난달 1천627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의 3월 수출은 유럽 진출을 시작한 QM6가 총 4천382대 수출되면서 전달보다 17.5% 늘어났다. QM6는 지난달 9천500대를 선적한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차 수출의 양대 축으로 자리 잡았다.
한편 르노삼성은 이날 공개한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액 6조2천484억 원, 영업이익 4천175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24.5%,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0년 회사 출범 이후 사상 최대 규모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와 QM6의 성공적인 출시, 미국으로 수출하는 닛산 로그의 위탁생산분 증가 등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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