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여 만에 진화…"부대 잔디 일부 탔으나 시설물 피해는 없어"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3일 오후 2시 10분께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K-55 미군부대 인근 황구지천 갈대밭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갈대밭에서 미군부대 안쪽 활주로 주변까지 옮겨붙어 잔디 일부를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물론 건물 등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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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 소방관 등 5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K-55 소속 군 병력도 일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갈대밭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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