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아파트 단지 중심 개·보수비 지원…한곳 당 3천만원 한도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지역 공동주택(아파트)에 설치된 놀이시설 10곳 중 3곳가량이 설치한 지 20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동주택 1천208곳 중 2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놀이시설은 28.7%인 347곳에 달했다.
동구 26곳, 서구 61곳, 남구 51곳, 북구 129곳, 광산구 80곳 등이다.
광주시는 어린이들이 놀이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노후 놀이시설 개·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대상은 20년 이상된 공동주택이며 사업비 3억원 한도에서 아파트 당 최고 3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기준 등에 부적합한 곳이며 전용면적 60㎡ 이하 등 소규모 단지에 지원 우선순위를 준다.
광주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둬 놀이시설 설치 검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례를 제정,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3억원을 들여 19곳에 지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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