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개그맨 김기수(40)가 진행하는 SBS 모바일 콘텐츠 '예살그살'이 론칭 석달 만에 2천만뷰를 돌파했다.
비록 김기수는 바로 이 프로그램 탓에 성 정체성 논란에 휩싸였지만, 프로그램은 인기의 날개를 달았다.
'예살그살'은 '예쁘게 살래? 그냥 살래?'의 줄임말로, SBS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 '모비딕'을 통해 지난해 12월28일 첫선을 보였다.
SBS는 3일 "'예살그살'이 14회 만에 누적 재생수 2천189만 뷰를 돌파하면서 모바일 대세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이어 "편당 조회 수는 150만 뷰에 육박한다"며 "지난 2월 말경 누적 뷰 1천만을 돌파한 데 이어 한달 만에 다시 2천만 뷰를 넘어서 인기 급상승 중"이라고 덧붙였다.
'예살그살'은 김기수가 화장을 못 하는 여성들을 위해 유용한 메이크업 팁을 전수하는 모바일 전용 뷰티 프로그램이다. 개그맨답게 웃음을 탑재하고, 여성이 아닌 남성이 전하는 화장법이라는 특징을 살린 프로그램이다.
아이라인 편, 다크서클 편, 레드립 편 등 여성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주제와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팁을 2~3분 사이의 짧은 시간에 녹여낸다.
'예살그살' 제작진은 "콘텐츠에 달리는 댓글과 의견들을 모두 적극 반영하여 제작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예살그살' 제작현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bsunnieya)과 유튜브, 피키캐스트, 네이버TV캐스트, 판도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기수는 4일 밤 11시 방송되는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를 통해 성 정체성 논란을 포함해 자신의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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