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예산 15억원을 사용해 설치 10년이 지난 중랑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서울 동북권과 의정부·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한강으로 가려면 반드시 중랑천을 거쳐야 한다"며 "이 때문에 이곳의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정비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손된 도로를 자전거로 달리면 균열 때문에 전복 위험이 커 정비가 절실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이 지역에 걸친 5개 자치구에서 자전거도로 7.3㎞, 산책로 1.7㎞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여름철 홍수기 이후 침수로 파손된 도로를 추가 조사해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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