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해외개척단' 파견해 농식품 수출시장 발굴한다

입력 2017-04-04 06:00   수정 2017-04-04 15:51

'청년 해외개척단' 파견해 농식품 수출시장 발굴한다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정부가 중국과 일본, 미국에 편중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청년들로 구성된 '개척단'을 해외에 파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오후 2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수출시장 개척업무를 수행할 '농식품 청년 해외개척단'(Agrifood Frontier Leader Organization·AFLO) 1기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의 경우 일본·중국·미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탓에 해당 국가 정치·경제 상황에 따라 수출액 변동 위험이 존재한다.

일본의 엔저 장기화나 반한 감정에 따른 수출 감소 현상, 중국 내 반부패 정책 시행으로 인한 인삼·화훼 수출 감소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통관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AFLO는 무역·마케팅·농업 등 전공자 또는 이 분야 경력이 있는 미취업 청년 가운데 선발됐다.

1기로 선발된 20명의 단원은 전문기관에서 수출 절차, 통관, 해외안전 등 농식품 수출 실무와 수출업체 현장 실습교육(1개월)을 거치게 된다.

이후 aT 파견요원, 수출업체 파견요원들과 함께 민·관·학 합동 개척팀으로 파견돼 시장 정보조사, 유망상품 및 신규 바이어 발굴 등 시장개척 지원업무(언어 및 IT업무 지원)를 수행할 예정이다.

파견 지역은 인도·카자흐스탄·이탈리아·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이다.

농식품부는 파견에 따르는 체재비, 왕복 항공료 등을 지원하고 실제 수출 거래 성사 시 수익의 일부를 인센티브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업무 수행 능력이 뛰어난 개척단원에게는 파견 기간 종료 후 수출업체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김재수 농식품부 장관은 발대식 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농식품 산업이 미래지향적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참여가 필수"라며 "신규 시장개척에 있어 AFLO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열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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