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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등번호 7번을 달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ESPN은 4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원래는 28번을 달 예정이었는데 알렉스 퍼거슨 당시 맨유 감독이 '네가 7번을 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등) 맨유의 7번을 달았던 위대한 선수들에 대해 아는 만큼 놀랐다"고 당시 심정을 밝혔다.
현재 호날두의 이름과 등번호를 딴 'CR7' 상표는 속옷, 호텔 사업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호날두는 18살인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맨유에서 2006-2007시즌부터 3차례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07-20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을 이뤘다.
호날두는 2009년 이적료 9천400만 유로(약 1천313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호날두는 맨유 시절을 회상하며 "성공적인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곳"이라면서 "축구 기술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체격도 커졌다"고 말했다.
또 "맨유에서 5년간 축구의 기술을 배웠다"면서 "우리는 함께 많은 것을 이뤘다. 내게는 꿈과 같았다"고 덧붙였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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