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4일 현대홈쇼핑[057050]이 올해 1분기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낸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7만5천원에서 15만8천원으로 내렸다.
이지영 연구원은 "1분기 별도기준 취급고와 영업이익이 각각 9천362억원과 4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돌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작년 동기보다 0.4%포인트 떨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올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패션잡화부문 직매입, 온라인 수익성 강화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그 성과가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거 경쟁사의 사례에 비춰볼 때 직매입 시 재고 증가에 따른 비용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현대홈쇼핑은 계열사인 현대아웃렛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100% 연결 자회사인 현대렌탈의 적자가 작년 210억원에서 올해 25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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