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9천원 요금제 가입하면 연간 26만4천원 상당 로밍 혜택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KT[030200]가 5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국내 최고 수준의 해외 데이터 로밍 혜택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KT가 새로 출시한 월 8만9천800원의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달 1만1천원 상당의 데이터 로밍 이용권 2매를 받아 연간 최대 24일 동안 데이터 로밍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월 10만9천원짜리 'LTE 데이터 선택 109 요금제'에 가입해도 매달 이용권 5매를 받아, 연간 최대 60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이 이용권은 매달 쓰지 않고 1년 동안 모았다가 한꺼번에 쓸 수도 있다.
LTE 데이터 선택 87.8 요금제에 신규 가입하면 다음 달부터 매달 로밍 이용권이 발급된다. 이미 109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5월 1일부터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두 요금제 가입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로밍 혜택은 각 26만4천원과 66만원 상당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VIP 등급의 멤버십, 단말보험 무료 가입, 올레tv 모바일, 태블릿·웨어러블 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KT의 LTE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 편익을 높이기 위해 로밍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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