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올해도 신관 사또 부임행차를 재현하는 공연을 11월 초까지 40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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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을 통해 기수단과 취타대를 앞세운 조선시대 신관 사또의 부임행차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부채춤, 소고춤, 퓨전 댄스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육방 퍼포먼스, 주리 틀기, 변 사또와 민속놀이게임 등도 진행된다.
올해는 마당극 형태의 동헌 재판극 '양반과 상놈'도 추가됐다.
10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에 선정돼 그동안 400차례 공연을 한 남원의 대표적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1일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올해 첫 공연을 한 데 이어 2일에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선을 보였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광한루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양선모 남원시 관광진흥 담당은 "더욱 탄탄한 짜임새와 특색있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전국의 주요 축제와 유명 관광지도 직접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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