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서 벚꽃 찍던 관광객 다리서 추락…난간 부실 추정(종합)

입력 2017-04-04 15:19   수정 2017-04-04 15:21

진해서 벚꽃 찍던 관광객 다리서 추락…난간 부실 추정(종합)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경남 창원 진해군항제를 찾은 50대 관광객이 다리 위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창원시와 진해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께 진해구 여좌천 3교 위에서 사진을 찍던 관광객 김모(52·여·대구)씨가 2m가량 아래 하천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바닥에 박힌 돌에 부딪힌 김 씨가 어깨 통증 등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김 씨가 목제 난간에 기대 사진을 찍다가 난간이 떨어지며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목제 난간은 폭 6m 가운데 1m 정도가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난간이 부실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시는 사고가 난 여좌천 3교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3교를 제외한 나머지 여좌천 1·2교, 4∼12교는 정상 통행시키고 있다.

시는 3교를 포함해 12개 여좌천 다리 전체를 대상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시 측은 "현장을 통제하고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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