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는 복무 중 사망한 군인 유가족을 위해 은하수공원 화장시설 이용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세종시는 4일 시청사에서 육군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군인 복지 및 시 행정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김해석 육군 인사사령관(중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용료 면제 적용을 위해 관련 사항에 대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다.
민·관 협력 사업 확대 차원에서 육군은 세종시 문화행사에 군악대 공연 참여를 약속했다.
이춘희 시장은 "실질적 행정수도인 세종시가 국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라며 "화장시설 이용료 면제가 군인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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