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청게(톱날꽃게) 등 낙동강 하구에 서식하는 수산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체험학습장이 오는 26일 문을 연다.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 부산수산자원연구소 내에 문을 여는 낙동강하구 수산생물 체험학습장에는 대형 수족관 3개, 소형 수족관 11개, 야외 연못이 마련됐다.
전체 시설 면적은 실내 460㎡, 야외 1천158㎡ 등 모두 1천618㎡에 이른다.
수족관은 풍요의 바다, 우리바다 생물, 토속품종, 연구·생산 수산종자 등 주제별로 구성됐다.
수족관에는 낙동강 하구에서만 서식하는 부산청게를 비롯해 37개 품종의 낙동강 하구 수산생물을 볼 수 있다.
체험학습장 건립을 지원한 김도읍 의원(부산 북강서을)은 4일 "낙동강 하구 수산생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시설은 이곳이 처음"이라며 "교육 체험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특산 수산물의 브랜드 창출 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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