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월까지 3억5천만원 투입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는 오는 6월까지 3억5천만원을 들여 달성군 가창면 3천649가구(수도계량기 1천620전)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검침원 방문 없이 디지털 계량기에 부착한 데이터 전송 단말기가 기지국으로 수돗물 사용량 정보를 전송하면 이를 토대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시는 검침원 방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생활 침해 등 시민 불편 해소, 상수도 요금 투명성 확보, 실시간 누수 발생 확인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또 주민이 스마트폰 앱으로 수돗물 사용량 확인, 요금 실시간 조회 및 납부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지난 3일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상수도사업본부, 대구시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사업 목적, 추진 일정 등을 공유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IoT전용망을 활용해 하는 것이다"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서 앞으로 해외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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