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귀촌인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수년 전부터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를 모시기 위해 올해 초 민원봉사과에 '도시민유치팀'을 신설한 데 이어 '도시민 지원 종합상담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도시민 지원 종합상담센터는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귀촌 준비 과정에서 겪는 토지취득 및 주택건축 등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기구다.
군은 이 기구를 통해 각종 인허가 취득 요건, 규제사항, 신청서류 작성 방법, 부동산 관련 정보, 주택 구입 절차, 집터 선정 방법 등 귀촌에 필요한 종합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복합민원 업무담당자가 각종 인허가에 따른 서류 검토와 현장 상담을 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설계사무소에 보완을 요청하는 등 원스톱 처리로 귀촌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센터를 거점으로 한 전담전화(041-670-2428)를 설치,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궁금해 하는 사항도 상담한다.
군은 이 센터 운영과 함께 중·장기적으로 귀촌 희망자들에게 태안을 알릴 수 있는 귀촌체험의 집 신축과 10∼20가구의 소규모 귀촌마을 조성, 도시민 집단 거 주 전원마을 조성 등도 추진한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의 귀촌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도시민유치팀과 도시민 지원 종합상담센터를 거점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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