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제주개발공사 제10대 사장에 롯데정보통신 대표를 지낸 오경수(61)씨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사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인사청문회 결과 '적격' 판단을 받고, 이날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오 사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에서 24년간 근무하고 나서 롯데정보통신 사장을 9년간 지냈다.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오 사장의 임기는 2020년 4월 3일까지 3년이다.
도는 전문 경영인인 오 사장이 제주개발공사 경영 개선과 조직 혁신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의 주력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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