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5일 CJ제일제당이 올해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46만원으로 내렸다.
한국희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9천60억원과 2천332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물류 부문(CJ대한통운)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9.3% 감소한 1천66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핵심 영업이익의 감소는 작년 동기의 높은 기저에 더해 소재식품(당분유)의 원가 상승, 메치오닌 등 바이오 일부 제품의 가격 하락, 일부 지역의 생물자원(사료) 수출 차질 등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연구원은 "기초여건 개선의 핵심 동인인 가공식품 부문의 두자릿수 성장 추세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소재식품도 원/달러 환율과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이윤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생물자원도 베트남 축사 판매가격이 회복하면서 성장성이 예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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