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경남지방경찰청은 최근 제2호 '양심운전자'로 미 해군 고문단 소속 군무원 유희진(58)씨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유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40분께 창원시 진해구 북원로터리 도천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본인이 몰던 스파크 승용차를 일시정지한 다음 천천히 차를 출발시켰다.
당시 해당 장소에서 20분 가까이 차 243대가 횡단보도를 멈춤 없이 그대로 지나갔지만 일시정지를 제대로 준수한 차량은 유 씨 외에는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유 씨를 양심운전자로 선정한 데 이어 양심밥솥도 증정했다.
유 씨는 경찰이 지난달 29일 선정한 제1호 양심운전자 김미자(43·여)씨에 이은 두 번째 양심운전자다.
경찰 측은 "교통법규를 성실히 지키는 사람들을 향후에도 양심운전자로 선정해 법규 준수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찰, '대선 엄정 관리' 지휘부 회의 열어
(창원=연합뉴스) 경남지방경찰청은 5일 오전 4층 회의실에서 지방경찰청 과·계장, 도내 전 경찰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휘부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오는 5월 9일 있을 대통령 선거를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도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남 만들기' 시책 진행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진우 청장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공정한 자세가 필요한 때"라며 "경찰 기본 임무에 흔들림 없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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