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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이 팀의 패배 속에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개막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컵스는 4회초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를 상대로 에디슨 러셀의 2루타와 제이슨 헤이워드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은 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하비에르 바에스의 절묘한 번트 안타로 1점을 더했다.
반격에 나선 세인트루이스는 5회말 콜튼 웡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6회말 2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7회말에는 맷 애덤스의 홈런성 타구를 중견수 알베르트 알모라 주니어가 점프하며 잡아냈다.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첫 승을 수확했다.
1승씩을 나눠 가진 두 팀은 3차전에서 위닝 시리즈의 주인을 가린다.
오승환은 3일 개막전에서 동점 홈런을 맞고 세이브 기회를 날렸음에도 팀이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면서 쑥스러운 첫 승리를 안았다.
오승환은 하루를 쉬고 열린 이날 컵스와 2차전에서는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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