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5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2017 충북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의 장비에 '연습은 실전같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참가자들이 용접기를 철판에 가져다 댈 때마다 연신 불꽃이 튀었다. 보호장구를 벗은 참가자들의 이마에서는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이날 개막한 충북기능경기대회 용접 부문에서는 총 10명의 참가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는 용접, 기계설계, 의상디자인 등 41개 직종에 359명의 선수가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각 분야 1∼3위 입상자들은 오는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기능경기대회에 충북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기술 인재는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리의 원동력"이라며 "참가 모두가 선수들이 선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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