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제12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 구성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올해 보건의료기술 육성에 약 1조2천300억원이 투입된다. 이 중 1천100억원은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연구개발에 쓰인다.
앞으로 5년간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사업의 주요 사항을 심의할 제12기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복지부가 6일 밝혔다.
이날 첫 회의에서 논의한 '제1차 보건의료기술육성 기본계획'의 2017년도 시행계획에 따르면 4대 유형별 목적 지향적 기술개발 및 미래 유망기술분야 전략사업 추진에 약 1조700억원, 병원 연구역량과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 강화, 인력 양성 추진 등 연구 생태계 조성에 약 1천600억원을 투입한다.
이 중 기본계획의 대표적인 사업인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따라 국가 방역체계와 연계한 감염병 R&D 지원 등에 1천137억원을 투입하고, 부처 간 연계 및 범부처 총괄·조정 능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번 심의위는 민간위원 14명과 정부의 당연직 위원 6명으로 구성됐으며, 송시영 연세대 의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기존 학계와 연구계 중심 구성에서 산업계와 병원계 전문가를 새로 포함해 산·학·연·병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대응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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