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형 공동브랜드 프로젝트'에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함께 한다.
광주시·광주테크노파크는 5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가전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윤장현 광주시장과 송유종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원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백희종 광주전자산업산학연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광주형 공동브랜드를 활용하는 지역 가전기업의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사업화 지원를 위해 협력한다.
광주형 공동브랜드 활용, 광주 가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기술개발, 가전산업 육성·가전기업 활성화 지원, 각종 시험·평가·신뢰성 인증 등에서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업무협약으로 기업 컨설팅 지원, 기업 편의를 위한 원스톱 처리 서비스, 시험·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공동브랜드를 활용할 완제품 출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제품의 시험·인증 지원은 공동브랜드 제품의 품질 경쟁력 확보와 기업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단순한 상품 브랜드를 뛰어넘어 광주의 가치와 정신이 깃든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송유종 KTC 원장은 "공동브랜드 참여 기업에 맨투맨 컨설팅을 지원하고 좋은 샘플을 제공해 제품이 최대한 빨리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가전 분야 시험인증기관으로, 국내외 기계·전기·전자·정보통신·에너지 관련 제품의 시험인증 업무를 수행한다.
광주시는 지역 가전업체의 자체 완제품 생산과 판매로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고 중소기업 중심의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형 공동브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17개 기업이 공동브랜드 프로젝트에 함께 하고 있으며, 기업 간 협업으로 개발된 완제품 8개가 곧 출시될 예정이다.
완제품 마케팅과 기업의 홍보 활용할 공동브랜드 심볼(마크)도 이달 안에 공개된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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