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해자를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강원지방경찰청을 추가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에서 학교폭력 가해 학생의 특별교육을 위탁받은 기관은 32곳으로 늘었다.
또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심리 치료를 위해 원주 다담심리상담소, 강릉 이화밴더빌트 아동청소년발달연구소, 삼척 맘재난심리연구소, 홍천 강원심리상담연구소, 속초 정인아동청소년상담연구소 등 5개 상담 전문기관을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학교생활 부적응학생, 징계를 받은 학생, 학교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 및 학부모, 학교생활 부적응학생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대안 교육 위탁기관을 지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교육청은 "학교 부적응학생 가운데 고위험군 학생을 치료하기 위한 전문가가 필요해 위탁기관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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