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무국의 평창올림픽 불참 결정으로 인한 입장권 수입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조직위는 5일 "NHL 사무국의 평창올림픽 불참 선언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전달받지 않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많은 NHL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는 만큼 조직위도 NHL의 올림픽 참여를 희망한다. NHL이 올림픽 정신에 따라 판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NHL의 불참 선언으로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직위는 "평창올림픽 입장권 총판매 목표량과 수입은 총 발행량(118만 매)의 90%인 107만 매 판매에 1천746억 원"이라며 "입장권 총 수입액에서 아이스하키가 차지하는 비율은 19.5%로 다른 올림픽 때 상황과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NHL의 불참이 확정되면 아이스하키 입장권 수입액에 영향을 받겠지만, 국내 아이스하키 팬과 해외 주요 후원사 등이 입장권을 구매하고 관중으로 참여할 것인 만큼 입장권 수입이 없어지거나 큰 타격을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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