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6일 오전 1시께 울산 북구의 한 전신주에 농업용 비닐이 날아와 붙어 누전 현상이 발생, 인근 아파트 1천200여 가구가 정전됐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1명이 승강기에 갇혀 119에 신고, 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했다.
정전은 20여 분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자체는 순간적으로 일어났다가 바로 복구됐으나 아파트의 전력 차단기가 작동한 후 수동으로 복구되면서 해당 아파트 정전이 다소 길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울산에는 전날 오후 10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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