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한화케미칼 최선호주로 추천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6일 화학업종이 올해 2분기에 재고조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롯데케미칼[011170]과 한화케미칼[009830]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확대되던 화학제품의 스프레드(가격차이)가 2월 중·하순부터 반락했다"며 "글로벌 성장세 속에 화학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증설은 제한적인 데다 통상 재고조정이 1∼3개월 걸린다는 점에서 스프레드는 2분기에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화학주는 1분기 호실적에도 단기 스프레드 둔화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으나 재고조정이 끝나면 높은 가치평가 매력, 우호적인 중장기 사이클로 빠른 속도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그는 "작년에는 롯데케미칼만 독보적으로 상승했으나 올해 하반기에는 한화케미칼, LG화학 등 다른 화학주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정유 업체들은 높은 배당 수익률이 주가의 하락 위험을 제한할 것"이라며 "가치평가 매력이 높은 SK이노베이션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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