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금호타이어[073240]가 국내 타이어업계에서 처음으로 6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6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신제품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용 타이어 '크루젠(CRUGEN) HP71'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2012년 이후 해마다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됐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을 평가해 매년 수상작을 발표한다. 올해는 제품 디자인 부문에 전세계 57개국에서 5천214개 제품이 출품됐다.
'크루젠 HP71'은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한 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다. 차별화된 소재와 차세대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마모 성능 등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 옆면)에는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적용해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정택균 금호타이어 연구기술본부장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6년 연속 수상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디자인 역량과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크루젠 HP71'은 독일과 싱가포르에 자리 잡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 1년간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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