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위메이드[112040]가 보유중인 카카오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6일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2.33% 오른 3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개장 직후 31만3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위메이드는 전날 장 마감 후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6일 개장 전 시간 외 대량매매를 통해 보유중인 카카오[035720] 주식 233만3천270주를 2천4억여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카카오 지분 매각금액은 위메이드 총자산의 49.69%에 해당하는 규모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1.75% 떨어진 8만4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지분 매각은 기업 기초여건(펀더멘털)과 관련 없는 주주 개별 이슈"라며 "다만 지분 인수주체의 의도에 따라 수급 변동성이 확대돼 단기적으로 주가에 소폭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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