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대응해 관련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6일 오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5·18 민주화운동 교육 담당교사 워크숍'을 개최한다. 시 교육청은 이를 시작으로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5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5·18 민주화운동 교육 담당교사 워크숍에서는 수업시간을 이용한 5·18 지도안과 교내 행사, 교과별 통합 연계수업 외에 세월호 추념 사업, 통일교육 등 주제를 확장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도 5·18 민주화운동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해 5월 18∼27일을 '5·18 민주화운동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모든 학교에서 2시간 이상 5·18 교육을 진행하도록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
기념 주간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열고 현수막도 게시한다.
5·18 민주화운동 계기수업과 주먹밥 먹기 체험활동도 함께한다.
지난 3일 출간된 '전두환 회고록' 중 "광주사태 당시 국군에 의한 학살이나 발포명령은 없었다"는 내용과 관련, 5·18 민주화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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