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대병원 외상시뮬레이션센터는 전시 상황을 대비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기술을 가르치는 '전시상황 생명유지 필수기술 과정'(Combat Essential Saving Support·CESS)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해군과 함께 개발한 CESS 과정은 함정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신속히 응급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 과정이다.
교육은 기도유지 및 호흡보조, 환경관리, 지혈 및 순환, 부목 고정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부산대병원은 지난 달 말 해군 의무요원(의무부사관) 23명을 대상으로 CESS 과정을 교육했다.
당시 교육에는 해양경찰 해양경비안전교육원과 중앙해경 특수구조단 관계자도 참관했다.
조민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CESS 과정은 전시상황에서 외상처치 능력을 길러 해군 의무부사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이번 과정이 국가비상체계에 기여하고 민군 협력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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