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의 해외주식 잔고가 3개월 새 40% 넘게 불어나 9천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 잔고가 지난달 말 현재 9천3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6천798억원과 비교해 3개월 새 40% 넘게 증가한 것이다.
투자 대기자금 성격인 외화예수금 3천155억원을 합산한 규모는 1조2천462억원에 이른다.
미래에셋대우는 고객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작년 말 선진국과 신흥국의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GBK추진본부를 신설했다.
GBK추진본부 안에 신설된 해외주식컨설팅팀이 미국, 중국, 홍콩 등 전 세계 다양한 나라의 신성장 산업군과 유망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발표해 전 지점 WM 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양질의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리서치센터 내 21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글로벌 기업 분석실도 두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측은 "리서치 역량 강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해외주식 잔고가 급증했다"며 "해외주식은 투자 정보가 제한적이어서 하락 위험 관리가 중요한 만큼 추천 종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해 위험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또 글로벌 주식 약정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으며 24시간 해외주식거래 상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민경부 미래에셋대우 WM부문 대표는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위해 해외주식과 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서 투자기회를 찾고 있다"며 "고객이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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