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기관지염, 항생제 소용없다"…항생제 지침 배포

입력 2017-04-06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급성 기관지염, 항생제 소용없다"…항생제 지침 배포

소아 65% 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 처방…"항생제 내성 예방해야"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급성 기관지염을 치료할 때 세균 감염 증상이 없으면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라고 보건당국이 일선 병원에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 소아와 청소년이 잘 걸리는 하기도 감염에 대한 항생제 사용지침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하기도 감염은 기관지 이하 하부 기도에 생긴 감염을 말하는데 폐렴을 제외한 감염증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 없고,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면 된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으로 진단받은 미취학 소아의 64.5%는 항생제를 처방받아 항생제 사용 표준 지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침서에 따르면 급성 기관지염과 급성 세기관지염은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으로 2차 세균 감염의 증상이나 징후가 없는 한 항생제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학교에 들어가기 전 소아가 지역사회에서 얻은 폐렴 역시 바이러스가 가장 흔한 원인균이므로 세균 폐렴에 합당한 증상이나 징후가 없으면 항생제 투여 없이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만성 기관지염과 세기관지염, 2세 미만에서 나타나는 폐렴의 일부는 세균이 원인으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