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연안에서 올해 들어 처음 검출된 마비성 패류독소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달 29일 사하구 다대포 및 감천 해역에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된 이후 최근까지 고농도로 마비성 패독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첫 검출 당시 다대포 및 감천 해역의 자연산 진주담치에서는 100g당 237∼7천24㎍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으나 지난 4일에는 검출농도가 100g당 529∼8천12㎍으로 높아졌다.
부산 태종대 연안의 진주담치에서도 4일 100g당 49㎍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마비성 패독이 100g당 80㎍을 초과해 검출되면 패류 채취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부산시는 패류독소 피해예방 대책반을 구성해 마비성 패류독소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패류 채취 금지해역의 자연산 패류를 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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