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개 모자라 트리플더블 달성 실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91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까지 50승 27패로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였던 두 팀은 클리블랜드가 51승 27패, 보스턴은 50승 28패로 1, 2위로 순위가 갈렸다.
두 팀의 정규리그 남은 경기는 4경기씩이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3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케빈 러브는 15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개가 모자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45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팀의 103-10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시즌 4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과 동률을 이룬 웨스트브룩은 8일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 6일 전적
마이애미 112-99 샬럿
토론토 105-102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03-100 멤피스
휴스턴 110-104 덴버
클리블랜드 114-91 보스턴
LA 레이커스 102-95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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