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개 모자라 트리플더블 달성 실패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 경기에서 114-91로 이겼다.
두 팀은 전날까지 50승 27패로 동부콘퍼런스 공동 선두였으나 이날 경기 결과 보스턴은 50승 28패, 클리블랜드가 51승 27패로 순위가 갈렸다.
두 팀은 정규리그 4경기씩 남았다.
클리블랜드는 '킹' 르브론 제임스가 36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케빈 러브는 15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클리블랜드 센터 트리스탄 톰프슨은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2012년 2월부터 이어온 447경기 연속 출전 행진을 중단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리바운드 1개가 모자라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45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팀의 103-100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밀워키 벅스와 경기에서 시즌 4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의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과 동률을 이룬 웨스트브룩은 8일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8일 피닉스에 이어 10일 덴버 너기츠, 12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13일 다시 덴버 등 총 4경기를 남기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피닉스를 120-111로 꺾고 3년 연속 NBA 최고 승률을 확정했다.
최근 13연승을 내달린 골든스테이트는 65승 14패를 기록,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지더라도 서부콘퍼런스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60승 18패)를 앞서게 된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LA 레이커스에 95-102로 덜미를 잡혔다.
◇ 6일 전적
마이애미 112-99 샬럿
토론토 105-102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03-100 멤피스
휴스턴 110-104 덴버
클리블랜드 114-91 보스턴
LA 레이커스 102-95 샌안토니오
골든스테이트 120-111 피닉스
LA 클리퍼스 112-101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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