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독자살 막자" 충남 64개 마을에 '농약보관함' 보급

입력 2017-04-06 15:08  

"음독자살 막자" 충남 64개 마을에 '농약보관함' 보급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가 농촌 주민의 충동적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농촌에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한다.


도는 6일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조경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장과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사업 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충남 7개 시·군 64개 마을에 5억2천만원 상당의 농약안전보관함 2천554개를 보급하기로 했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마을별 간담회를 열고, 충남도는 자살예방 교육 및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농약 안전보관함은 맹독성 농약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충동적 음독 사고를 예방하는 보관함이다.

잠금장치가 달린 보관함으로 열쇠를 찾는 시간 동안이라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시간을 갖게 돼 농촌 지역 노인들의 음독자살을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해 충남에서는 72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이 가운데 15.4%인 111명이 농약을 마셨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